아버지(πατερ)라고 부를 수 있는 그 은혜
■Loving Column(2389회)■ “그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 모친은 가로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양친이 그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눅2:48-50) 어린 시절 예수께서는 누구보다도 성전을 사모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부모가 소년 예수를 잃어 버렸을 때, 사방을 돌아 보다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찾았습니다. 이 때, 예수께서는 성전을 <내 아버지 집>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모든 만물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을 그 어느 누구도 감히 그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었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만 했습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을 처음 표현하신 단어가 <아버지>입니다. 헬라어로 <파테르-πατερ>입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아버지>의 이름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죄인이 감히 가까이 할 수 없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다가가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아버지의 집>은 예수 그리스도의 꿈이었습니다. 멀리 계신 하나님이 아닌 예수 이름으로 늘 함께 계시는 하나님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죄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고 싶으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간절한 꿈이 <아버지의 집>에 담겨 있었습니다. ■Joseph Lee 목사 (http://blog.daum.net/my-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