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Column

하나님은 야곱의 이.런. 기도까지도 응답하셨습니다.

Joseph Lee 목사 2017. 1. 22. 16:25

■ “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창28:20-22) 야곱은 아비, 이삭의 집이 있던 브엘세바를 떠나 외삼촌 라반이 있는 집으로 가다가 벧엘에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사닥다리를 통해서 천사들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꿈이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함께 계신 것을 보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야곱에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하셨던 언약을 똑같이 하셨습니다.  야곱은 그 곳에서 기도의 기둥을 쌓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도가 야곱답게 상당히 자기 중심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하게 인정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보고, 보살펴 주시면 하나님이심을 인정할 것이라는 기도였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야곱의 이런 기도를 무시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의 어린 신앙 그대로를 받아 주셨습니다. 그의 기도대로 응답하셨습니다.  소원대로, 먹을 것과 입을 것, 안전을 지켜 주시고, 늘 동행하시면서 축복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보여 주셨습니다. 야곱은 자기 중심적인 기도를 올려 드렸지만, 하나님은 야곱의 믿음을 다듬어 나가기 시작하셨습니다. 결국 이기적인 기도에서 하나님의 뜻을 놓고 기도하는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열심히 함께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