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간이 되었을 때,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풀어 주신다는 것도 분명히 보았습니다.
■“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장관 비골로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창26:26) 이삭이 가뭄을 피해서 블레셋 땅에서 머물다가 농사를 지으매 하나님께서 크게 축복하셨습니다. 마침내 거부가 되었습니다. 이 일로 블레셋 사람들의 시기, 질투를 받게 되었습니다. 억울했지만, 그는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물을 팔 때마다, 빼앗겼습니다. 양보하고 물러 났습니다. 그리고, 그의 발걸음은 브엘세바에서 멈췄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의 최남단 지역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열심이 이삭을 브엘세바로 옮기셨습니다. 이삭은 하늘에서 부어 주신 축복도 감사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서 여호와께서 얼마나 열심히 일하시는 지 분명히 보았습니다. 브엘세바에서 하나님께서 기도 중에 깊은 임재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약속의 땅에 머물자, 자신을 쫓아 내었던 블레셋의 왕과 군대 장관이 찾아 왔습니다. 이삭과 화친하자고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강퍅했던 사람들이었는데, 이삭이 브엘세바의 땅으로 들어오니,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녹이셔서 이삭에게 찾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이삭은 이방인과 섞이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억울한 일로, 그는 양보하고 물러났지만, 하나님의 시간이 되었을 때,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풀어 주신다는 것도 분명히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보면서 참고 인내했을 때, 하늘에서 대적들의 마음을 친히 녹이시는 것도 분명히 경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