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olumn

부드러운 내면? 강퍅한 마음?

Joseph Lee 목사 2020. 4. 14. 18:12

■Loving Column(2861회)■”애굽 술객들도 자기 술법으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출7:22) “그러나 바로가 숨을 통할 수 있음을 볼 때에 그 마음을 완강케 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출8:15)


성경은 고집이라는 단어 보다는 강퍅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마음이 세고, 고집이 강한 모습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바로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조금도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강퍅하다고 표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의 마음의 <완고함>을 3가지 히브리어 단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강하다”- <하자크 חזק> “무겁다”-<카바드כבד> “단단하다”-<카슈에 קשה>
일반적으로 이 단어들은 말씀에서 하나님께 사용되면 무척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바로 왕의 부정적인 마음을 표현하는데 대표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완고함을 상징하는 단어들입니다.


강퍅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가 없습니다. 자신의 자아와 생각으로 꽉 차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갈 틈이 없기 때문입니다. 강퍅한 자의 특징은 하나님의 은혜를 우습게 알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매달렸다가 조금 풀어 지면 하나님께 반응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대로 해 주지 않으면 불만, 불평으로 금방 쓰러 집니다. 누구나 강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빨리 돌이키는 것이 은혜입니다. ■Joseph Lee 목사 (http://blog.daum.net/my-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