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예수의 만져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보시고 분히 여겨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막10:13-14) 유대인의 관원과 제사장,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못 마땅해 했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하나님의 이름이 크게 드러나는 것도, 하늘 나라가 임하는 것도 싫어 했습니다. 자신들의 조상들의 유전만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율법주의자였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 들일 수 있는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강퍅함과 고집만이 가득했습니다. 자신들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주님을 배척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예수님을 사모하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을 대면하는 것을 기뻐했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주님께서 안수하여 주시기를 구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아이를 만져 주시면 자녀들의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이 아이들이 오는 것을 막았습니다.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에 소란스러워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이 모습을 보시고, 분히 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를 보시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셨습니다. 또한, 비록 어린아이라고 할지라도, 예수께 나아오려고 하는 영혼을 가로 막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다른 영혼들과 예수님 사이를 막는 것입니다. 율법주의자들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어린 아이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린 아이는 단순합니다. 계산이 없습니다. 아비의 손을 꼭 붙잡고 따라갑니다. 시키는 대로 합니다. 좋아하는 것도 단순합니다. 순수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막10:15) 예수 믿는 영혼은 마음이 점점 부드러워집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투명합니다. 가르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점점 잃어 버리는 것이 있습니다. 주님을 향한 어린 아이의 마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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